임신도 계획적으로 저는 결혼 2년 차입니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임신, 육아, 아기... 이런 단어들은 저랑 멀게 느꼈는데 올해 6월 임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6월 임신해서 내년 3~4월생 아이를 갖는 것이요. 제 성격을 잘 알기 때문에 임신, 출산, 육아라는 이런 인생의 엄청난 이벤트는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큽니다. 저는 무엇이든 계획 세우기를 좋아하고, 남들보다 체력이 약하고 걱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기질적으로 감정기복이 심하고,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이고, 남과 비교도 많이 하는 피곤한 성격이기 때문에 혹시 임신 중이나 출산 후 우울증이라도 걸릴까 봐 벌써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미리 공부하고 잘 준비해서 행복하고 건강한 엄마가 되고, 건강한 가족을 만들고 싶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