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가족들과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옛날에 유행하던 100문 100답 스타일의 질문지 답을 각자 써 내려간 후 서로의 것을 교환해서 읽어봤습니다.
질문은 주로 자신의 취향과 추억에 대한 것들이었습니다.
가족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많아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까먹지 않도록 이를 토대로 가족 버킷리스트를 세워보았습니다.
개인 버킷리스트는 많이 작성해 보셨을텐데요.
오늘 제가 세운 가족 버킷리스트를 공유드리며, 여러분도 한번 세워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중에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몇 가지 공통적인 것들이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동생이 평소 감정 표현도 잘 안 하고, 가족 모임에 회의적이라 마냥 다 싫어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 이런 걸 좋아했구나' 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해본 것들도 있지만 참고해서 앞으로 더 많이 버킷리스트를 실행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 부지런해져야겠다는 생각도요.
버킷리스트
가족
- 운전 익숙해져서 가까운 거리 함께 놀러 다니기
- 뉴질랜드 다시 가보기
- 미용실 가서 머리 하기 (머리 하고 가족사진 찍기)
- 옷, 쇼핑하기
-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
- 콘서트 가기
- 한강 유람선 타기
쓰는 김에 저의 개인 버킷리스트도 한번 더 정리해 봅니다.
개인
- 내 취향대로 인테리어 한 내 집 갖기
- 내 차 갖기
- 드레스 파티 (리마인드웨딩 등)
- 수영 다시 배우기
- 아이 갖기 (미정)
- 다이어트해서 비키니, 원피스, 힐 더 마음대로 입기
- 영어 능력 다시 키우기
- 이탈리아 여행
- 미국 여행
- 받은 만큼 선물해서 보답하기
- 티스토리 잘 운영하기
-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입단 해보기
- 유명 뮤지컬 보기
- 일본어/중국어 (아직 남은 미련)
- 시사상식 공부
- 필사
- 독서
- 근속 5년
쓰고 보니 별거 없네요.
어릴 땐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았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무튼 어느덧 2023년의 절반이 지나간 이 시점에 여러분도 버킷리스트를 다시 점검해 보시길 바라며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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